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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시선으로부터,』 – 여성이 가족의 중심이 될 때

또래 여자 친구들과 제사 얘기를 한다면 가장 많이 나오는 것들은 무엇일까. 여자인 이유로 쉬지 못하고 계속 주방에 서 있는 엄마, 여자들이 차려준 다과상을 먹으며 TV 앞을 떠나지 않는 남자 가족들, ‘여자는 시집만 잘 가면 돼~’ 소리를 듣는 나의 친구들. 대부분 차별에 관한 내용일 것이다. 그러나 『시선으로부터,』의 제사는 우리가 아는 기존의 제사와 다른 결을 띄고 있다. 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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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포스트 — 여성이 권력을 지닐 때

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미국의 수많은 청년이 타국으로 가 젊음을 바치고 있던 1971년,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펜타곤 페이퍼를 발표해 미국의 민낯을 까발린 사건 속 중심엔 여성이 있었다.    남편의 자살로 워싱턴포스트의 회장직을 자의가 아닌 타의로 물려받게 된 ‘캐서린’은 무엇보다도 자금난에 시달리는 워싱턴포스트를 유지하는 것이 급선무다. 그러나 그 앞엔 회장으로서의 벽이 아닌 여자로서의 벽이 놓여 있다. 밤낮으로 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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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기 –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의 언어에 주목할 때

이옥섭 감독의 영화 <메기>는 여러 주제를 감독의 독특한 시선으로 참신하게 풀어낸다. 믿음과 불신, 청년실업, 싱크홀 등 물과 기름처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주제들이 메기에선 마치 원래 하나였다는 듯 어우러진다. 본 글에선 메기의 여러 주제 중 피해자와 가해자를 대하는 사회의 태도를 중점으로 보고자 한다. 이야기는 메기의 주인공 ‘윤영’이 일하는 병원에서 성관계하는 모습이 담긴 엑스레이 사진이 유출되는 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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